'가슴이 찢어지는 답안지' 보는 사람 마음도 아파

가슴이 찢어지는 답안지

가슴이 찢어지는 답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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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정답만 희한하게 피해간 시험 답안지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일명 '가슴이 찢어지는 답안지'다.

지난 2007년 한 온라인 까페에 게재됐던 '어느 남고생의 가슴 찢어지는 답안지'라는 게시물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게시물은 고등학교 사회 시험의 주관식 답안지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적어놓았다.답안을 작성한 학생은 "적어도 하나는 맞겠지"라고 생각했는지 대부분의 답을 '인구 공동화 현상'으로 채워 넣었다. 그러나 주관식 5번 문제만큼은 자신이 있었는지 '도시 문화'라는 다른 답을 적었다.

반전은 여기서부터다. 다른 칸에 썼던 '인구공동화현상'이 5번의 답이었다. 일관되게 밀어붙였다면 적어도 한문제는 맞출 수 있었던 셈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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