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 김주현 전 독립기념관장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현(62) 전(前) 독립기념관 관장을 제5대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1일자로 공동모금회의 모금과 배분사업을 배롯해 사무처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김 사무총장은 1973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아대 대학원 정책학 석사, 중앙대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중앙공무원교육원장, 행정자치부 차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등 다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행정 전문가로 활동해왔으며, 최근에는 독립기념관장을 역임했다.

김 사무총장은 행정자치부 차관 재임 시절, 자원봉사활동진흥법을 제정하고 기부금품 모집 규제 제도를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는 등 관련법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김주현 사무총장은 "최근 우리사회에 제기되고 있는 양극화와 계층간의 갈등 등 대립과 갈등의 문제를 나눔을 통해 극복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회적 역할을 활성화하고, 조직의 공정성과 투명성으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해 국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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