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일부터 LTE요금제별 데이터 제공량 50~85% 확대 제공..현재 방통위와 협의 중
단독[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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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별 데이터 용량을 대폭 확대한다. LTE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타 이동통신회사의 LTE 데이터 제공 정책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3세대(3G) 스마트폰 요금제처럼 '무제한데이터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도 제기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LTE요금제별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대비 50~85%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달말까지 프로모션 차원에서 제공되는 추가 제공량을 넘어서는 것으로 프로모션 기간(2월) 데이터 제공량도 일부 상향 조정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기존 프로모션 기간에만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었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프로모션 기간 종료 후에도 유지 및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방통위와 협의하고 있다"며 "방통위와 협의가 끝나는대로 대외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금제별로 살펴보면 기존 LTE34, LTE42, LTE52, LTE62, LTE72, LTE85, LTE100, LTE120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오는 3월1일부터 750MB, 1.5GB, 2.5GB, 6GB, 10GB, 14GB, 20GB, 24GB로 확대되는 식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LTE 요금제 출시 당시 밝힌 기본 데이터 제공량과 비교할 때 50~85% 늘어난 수치다.
프로모션 마지막 달인 2월 한달간 데이터 제공량은 기존 프로모션 추가 제공량(50%)보다 확대 제공된다. LTE34, LTE42, LTE52, LTE62, LTE72, LTE85, LTE100, LTE120를 사용할 경우 각각 1.125GB, 2.25GB, 3.75GB, 9GB, 15GB, 21GB, 30GB, 36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데이터 제공량 확대 정책이 3G 요금제와 같은 '데이터무제한' 경쟁을 촉발시킬 수 있다는 우려감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LTE 서비스의 핵심은 데이터인 상황에서 데이터 용량을 한 이통사가 늘릴 경우 타사도 이를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형국"이라며 "다른 이통사들의 LTE 요금제 정책 변경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통사별 무한경쟁을 예고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우려감을 전달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LG유플러스측으로부터 LTE 데이터 요금제 변경 등에 대한 사안을 접수 받고 현재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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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LTE 요금제별로 각각 3월과 4월까지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50%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프로모션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기존에 제공받던 추가 제공량(50%) 혜택이 없어진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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