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쌀 소비량 감소..하루평균 195g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1.2㎏로 전년도에 비해 1.6㎏ 감소했다.

쌀소비는 달라진 식생활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1인당 연간 17.7㎏이나 덜 먹는 셈이다. 농가의 연간 1인당 쌀소비량은 전년 보다 3.2㎏ 감소한 115.3㎏였고, 비농가는 전년대비 1.5㎏ 줄어든 68.3㎏였다. 농가 소비량이 비농가 보다 1.7배 많은 것으로, 이는 10년 전 1.6배와 비슷한 추세다.

1인당 하루 평균 쌀소비량은 195g로 전년 보다 4.6㎏ 줄었다. 다만 월별로 살펴보면 설과 추석이 포함된 달에는 쌀 소비량이 증가했고, 여름에는 감소 추세였다.

연간 1인당 양곡소비량은 78.6㎏로 전년 보다 2.7㎏ 줄었다. 특히 이 중 쌀소비량은 71.2㎏으로, 전체 양곡소비량의 90.6%나 차지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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