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아시아소비자대상]동원F&B, 참치캔의 대표 브랜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참치하면 누구나 먼저 떠 올리는 이름 '동원참치'. 동원참치는 1982년 12월 첫 출시 이후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식품 브랜드다.

많은 신제품들이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는 요즈음 같은 시대에 30여 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동원참치는 지난 한 해에만 2억1000만캔의 참치를 판매했다. 이 양은 동원참치 캔을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지구를 반 바퀴나 돌 수 있으며 백두산과 한라산을 9번 서울과 LA를 한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참치 캔은 국민소득 2000불 이하인 나라에서는 팔리지 않는 선진국 식품이다. 현재 참치 캔은 태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지만, 정작 태국 국민 중 참치 캔을 알고 있는 사람 조차 극소수인 상황이다.

1982년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1981년 1인당 국민소득이 1800달러를 돌파했던 터라 2000달러 시대가 되면 참치캔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아무도 생각해 내지 못한 국내 참치 캔 제품을 개발, 출시에 나섰다.

현재 동원참치는 시장점유율 70%에 이르는 참치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2010년 동원F&B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참치캔 시장의 진화를 이끌었다. 1세대 참치(살코기 참치), 2세대 참치(가미참치)에 이어 3세대참치(웰빙유지참치), 제4세대(델큐브참치)를 출시하며 참치의 맛과 용도 다양성을 진화시켰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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