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술 개발과제중 절반이 민간기업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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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사무기의 핵심기술 개발사업중 민간기업에 아웃소싱하는 과제수가 군당국이 주도하는 과제수를 첫 추월했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30일 방위사업청은 "올해 8대 기술분야 61개 핵심기술 과제를 공모해 민간기업에 아웃소싱할 것"이라며 "61개 과제중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과제(33개)가 국방과학연구원이 주도하는 과제(28개)보다 많다"고 밝혔다.

올해 민간기업에 33개 개발과제수를 아웃소싱한다면 지난 2006년부터 공모한 국방기술개발사업의 개발 과제수 142개중 국방과학연구원이 주도해 개발하는 과제와 민간기업이 주관하는 과제는 각각 71개가 된다.

올해는 적외선 흡수기술, 스텔스 기능을 가진 고체 추진체, 초정밀 추적조준기술 등 61개 과제를 공모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국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신규과제에는 총 3636억원이 3년간 투입되며 올해는 688억이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기술개발과제의 민간기업 선정은 오는 2월 설명회를 개최한뒤 6월 계약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국방신기술을 민간업체에 아웃소싱할 경우 수입품목의 국산화, 국방연구인력의 일자리창출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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