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지원 일자리 2800개 만든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올해 총 1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약계층과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한 지역공동체일자리 2800개를 만든다.

지역공동체일자리는 공공기관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정에 도움을 주는 한편, 직장을 구하지 못한 청년 미취업자에게도 취업의 기회를 주기위해 펼치는 사업이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 능력자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만 29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는 소득, 재산기준에 관계없이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중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16시간 근무하며, 1일 8시간 근무시 3만 9640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중소기업 취업지원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재해예방지원사업 ▲폐자원 재활용사업 등 8개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상반기 참여자 모집은 시ㆍ군별로 1월말까지이며, 2월 중순에 참여자를 확정해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수원시 등 8개 시군에서는 다문화가정 이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을 위해 2월 1일부터 조기 착수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