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민들 이웃 돕기 열기 이어져

구산동 주민센터 직원들 성금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 설 떡국 떡 전달 등 온정 이어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 구산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직접 모금해온 성금으로 새해 설을 맞아 '떡국 떡' 120kg(싯가 12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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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사랑의 떡국 떡’은 지역내 홀몸 어르신, 공공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동청사 회의실에서 다과와 함께 전달됐다.성금모금에 참여한 구산동 한 직원은 “공무원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도록 솔선하겠으며 이를 통해 주민과 교류, 상호 소통을 활성화해 이웃간 정이 돈독한 인간미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을 맞아 은평구에서는 각 동별 사랑나눔 행사가 활발히 진행됐다.

역촌동 복지두레 성실교회와 갈현2동 알곡교회는 각각 사랑의 쌀 4000kg과 2000kg을 동사무소에 맡겼다.녹번동은 ‘맛있는 국수집’과 국학평화봉사단에서 동네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초청, 지난 12일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불광1동 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부녀회에서는 17일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떡국 나눔 행사를 가지고 떡국 떡과 음료를 선물로 전달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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