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도내 중소기업 육성에 힘 보탠다

유망 중소기업의 효율적 선정·관리 위해 관련조례 손질, 선도기업과 유망중소기업 통합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의회가 도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팔을 걷었다.

충남도의회는 농수산경제위원회 강철민 위원장(태안) 등 9명의 의원이 발의한 ‘충청남도 선도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육성 등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충남도는 1997년부터 선도기업을 지정해왔고 1999년부터 유망중소기업을 지정관리해왔으나 지정된 업체가 많고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시스템을 손질할 필요가 있었다.

조례가 시행되면 기술·경영 및 판매력이 뛰어난 충청남도 중소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유망중소기업으로 정해 효율적 관리를 하게 된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선택적 지원과제발굴 등을 위한 시스템이 갖춰지고 기업의 애로실태를 조사, 해결해가는 등 중견·대기업으로 커가도록 지원을 강화한다.강 위원장은 “선도기업과 유망중소기업이 해마다 지정됨에 따라 숫적 증가로 관리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며 “선도기업과 유망중소기업 지정을 일원화(유망 중소기업)해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정조례안은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충청남도의회 248회 임시회 때 심의하게 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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