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공룡 3차원 입체영화로 재탄생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공룡을 만나보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의 토종공룡 한반도의 공룡이 애니메이션 3D(3차원 입체)영화로 재탄생 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정모)은 구정연휴 기간인 4일(20, 21, 22, 24일) 동안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관람예매권 200매를 증정한다. .이 영화는 한국 토종공룡을 주인공으로 제작 해 미국, 독일을 비롯 이미 30여 개 나라에 팔렸고 국제 3D협회장도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으로 평가했다.

지난 2008년 영화감독 한상호씨의 독자적 연출기술로 E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한반도의 공룡’을 방영,시청률을 기록하면서 EBS 개국 이래 국내외까지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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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 년 전 백악기 시대 한반도를 지배한 제왕으로 불리는 공룡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의 거대한 모험이 입체영상으로 재현됐다.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가 티라노사우루스 ‘애꾸눈’과 펼치는 숙명적 대결을 그려내 관객이 공룡에 감정이입하게 하는 이색적인 스토리 구조이다.또 공룡에게 동정심과 애틋함을 느껴보게 하는 에니메이션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하다.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심벌인 공룡과 영화와의 공통점을 착안해 영화관람권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 며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방학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은 이달 26일 CGV 등 전국 주요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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