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란 제재 참여 미국 요구 거부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인도가 미국이 요청한 이란 제재 요구에 동참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란잔 마타이 인도 외무장관은 17일 (현지시간) "인도 정부는 유엔 제재만 참가한다"면서 "특정 국가 주도의 제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인도정부는 이란산 원유 수입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아시아 세번째 경제규모의 인도는 연간 120억달러 어치의 원유를 이란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이는 인도 전체 원유 수입량의 12%에 달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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