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주변 쪽방촌 화장실 새 단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소외계층이 밀집해 있는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에 공동화장실을 최신 시설로 새단장하고 여성전용 화장실 1개 동을 신축했다.

기존 장애인 화장실은 남ㆍ여 공용으로 일 평균 이용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몸이 불편한 여성장애인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또 전체적인 화장실 시설들이 낙후돼 악취 등 각종 민원이 제기돼 왔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추가 설치했다.
쪽방촌 화장실 단장

쪽방촌 화장실 단장

원본보기 아이콘

아울러 공중화장실 2개 동 전체를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내ㆍ외부 리모델링을 추진, 지난 15일 완공했다.

특히 노약자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대변기 11기를 좌변기로 모두 교체했다.

김병욱 청소과장은 “ 영등포동 쪽방촌 환경개선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여성장애인 전용 화장실 설치와 공중화장실 리모델링으로 인해 생활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일 청소 상태와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청소과(☎2670-3504)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