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진출' 이충성 "아시아 공격수로서 반드시 성공하겠다"

이충성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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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해외리그 마지막 기회다. 빨리 골을 넣고 싶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사우스햄튼에 입단한 재일교포 출신의 일본 대표팀 공격수 이충성(26)이 들뜬 마음과 함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이충성은 1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사우스햄튼 이적 기자회견을 갖고 "내 전성기는 28~30세 정도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지금이 해외 진출의 마지막 기회다. 내 축구인생을 걸고 싶다. 빨리 골을 넣고 싶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충성은 독일과 벨기에, 터키 등 여러 해외리그의 클럽들오부터 오퍼를 받았지만 다음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능서이 가장 높은 사우스햄튼을 선택했다며 "사우스햄튼은 패싱게임을 선호하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사우스햄튼은 현재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어 2012~2013 시즌 승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충성은 "공격수이기 때문에 골로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감독의 기대도 느끼고 있다"며 "아시안 공격수로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성공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일본 언론은 오는 28일 벌어지는 FA컵 4라운드 다겐햄 & 레드브리지(4부리그)와 경기가 이충성의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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