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은빛영화관 방학중 가족영화관으로 운영

1,2,7,8월중 손자, 손녀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독거노인, 경로당 어르신 모시고 와서 가족 영화를 함께 보는 소중한 기회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영상자료원과 협약을 통해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용산은빛영화관이 방학기간중에는 가족영화관으로 특별 운영된다.

이번 가족영화관 운영은 방학기간 1,2,7,8월 중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손자, 손녀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와 가족 영화를 보며 가족의 애틋한 정과 효를 가슴깊이 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올해 첫 가족 영화관은 18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주현, 수애가 주연하는 '가족'(2004년 개봉)이 상영된다.또 2월 15일 오후 2시에는 차태현이 주연한 '헬로우 고스트'가 상영될 예정이다.
용산은빛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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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족 영화관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와 영화관람을 함께 한 중고교생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 4시간을 인정해준다.

조부모가 안계셔 부득이 독거노인 또는 경로당 어르신 등을 모시고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경우에도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해줄 예정이다.

자원봉사 활동 내역으로는 어르신 이동 중 안전보조, 영화관내 질서유지, 화장실 안내, 기타 불편 사항 지원 등이 포함된다. 용산은빛영화관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협약을 통해 2011년3월부터 매월 무료로 옛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쉽게 접하기 힘든 옛영화를 엄선, 제공하는 문화 향연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방학기간을 가족 영화관으로 운영함으로써 조손이 함께 웃고 울고 한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의 장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구 사회복지과(☎2199-710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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