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스케이트 대회

김양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이 12일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김양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이 12일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은행은 12일 서울·경기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소속된 다문화 가정 어린이 100여명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초청해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신나는 스케이트 대회'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에도 지역아동센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체험 활동의 기회가 적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쉽게 겨울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1일 우리금융그룹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장학 및 교육지원 사업을 위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우리은행 등이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데 이어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김양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을 비롯한 우리은행 임직원들과 함께 컬링대회, 스케이트 계주 대회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대회에서 우승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에게는 다양한 선물과 함께 우수 학생 장학금도 수여했다.

김 수석부행장은 "우리은행이 마련한 이번 스케이트 대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우리은행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앞으로도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전국 9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연 2회 장학금 지원을 비롯, 1박 2일 여름캠프, 도농교류활동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실시해왔다. 올해에도 지역아동센터 사업을 비롯해 다문화, 장애인, 아동, 노인 등의 소외 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