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다, "이란 제재, 글로벌 경제 악화시킬 수 있다"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12일 미국의 이란 제재가 글로벌 경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노다 총리와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만난 자리에서 노다 총리는 이란 핵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일본 역시 '심각한 문제'로 여기며 미국의 제재 방침에 동참한다면서도 이란 제재가 글로벌 경제를 악화시킬 것이 우려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아즈미 준 일본 재무장관은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회동 후 가진 합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지난 5년간 이란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왔으며 앞으로 이를 더 줄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원유 수입의 10%를 이란에 의존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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