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림경관벨트’ 갖춰 녹색한반도 만든다

산림청, 해안·하천·산맥 중심으로 산림경관관리지역 100곳 선정…올해 관련 장기계획 마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전국 주요 해안, 하천, 산맥을 중심으로 한 산림경관관리지역 100곳을 선정했다.

산림청은 10일 국토의 핵심축인 해안, 하천, 주요 산맥들을 중심으로 ‘국가산림경관벨트’를 만들기 위한 산림경관관리지역 10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산림경관관리지역은 국가산림경관벨트 구축을 위해 산림경관 조망 수요가 있거나 경관수요 잠재력이 있는 곳으로 적극적인 산림경관관리와 창출이 필요한 지역을 말한다.

산림청은 국토의 미적 가치가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녹색관광자원으로써 산림경관 역할이 중요시됨에 따라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산림경관을 만들기 위한 국가산림경관벨트구축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지난해 4월 국가산림경관벨트구축을 위한 전문가회의와 현장토론을 거쳐 산림경관관리지역 선정계획을 짰다. 전국 지방산림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산림경관관리지역후보지를 받아 국립산림과학원, 학계 관계자로 이뤄진 전문가들 모임이 선정작업과 현장심사를 해 산림경관관리지역을 최종 확정했다.

산림청은 이들 산림경관관리지역을 바탕으로 올해 ‘국가산림경관벨트 구축 기본계획’을 마련, 국가산림경관의 장기발전방향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수천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국토의 미적 가치는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되고 있고 산림경관은 아름다운 국토를 관리하는데 있어 그 중심에 서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국가산림경관벨트 구축 기본계획을 세워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서비스하는 제도적 바탕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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