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계약해지 영향 미비할 것<한화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화증권은 10일 OCI홀딩스 가 에버그린솔라와의 계약해지로 받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OCI는 미국 에버그린솔라와 체결했던 1428억원3826만원, 1791억1533만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2건이 해지됐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8월 파산 신청을 한 에버그린솔라의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되던 중 미국 델라웨어 주 파산 법원이 해당 계약을 계약 이행거절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계약해지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다솔 연구원은 "계약해지로 감소하는 매출액이 연평균 800억원 수준으로 내년 OCI 예상매출액의 2%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이 연구원은 에버그린솔라와 거래가 중단된 물량이 스팍시장이나 대체 거래처를 통해 판매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에버그린솔라의 파산에 따른 리스크가 지난해 8월 이후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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