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셍지수 창시자 스탠리 콴 별세

스탠리 콴(사진: 블룸버그)

스탠리 콴(사진: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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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969년 홍콩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항셍지수를 만들었던 스탠리 콴이 86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콴이 지난달 31일 캐나다 토론토 소재 스카버러 그레이스 병원에서 심부전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1925년 1월 홍콩 은행가 집안에서 태어난 콴은 1962년 항셍은행에 합류한 후 1969년 항셍지수를 만들었다.

항셍지수 구성 종목으로는 현재 48개 굵직한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은행 공상은행, 아시아 최대 정유회사 페트로차이나, 중국 최대 석유·천연가스 탐사, 채굴, 개발 기업 중국석유해양총공사(Cnooc) 등이 모두 항셍지수 소속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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