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수출 제재 우려로 유가 폭등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유럽연합(EU)의 이란 석유수출 제재가 가시화되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4일(현지시각)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대비 0.3%(26센트)오른 배럴당 103.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5월 10일 이후 최고가다. 브렌트유 2월물도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1.4%(1.57달러)오른 배럴당 113.7달러를 기록했다. 소시에떼 제네랄 아메리카의 마이크 위트너 원유시장 분석책임자는 유럽의 이란 석유수출 제재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25달러까지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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