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칠때마다, 소외계층 어린이 해외여행"

에어부산, 이대호 선수와 명예홍보대사 후원 협약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대호 선수가 홈런 1개를 기록할 때마다 소외계층 어린이 1명이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다. 에어부산은 4일 이대호 선수와 공식 명예홍보대사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야구시즌 동안 이 선수의 누적 홈런개수에 따른 매칭후원을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일본 오사카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홈런 20개 기록을 달성하면 20명의 어린이가 오사카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다. 부산 출신인 이 선수는 롯데자이언츠를 거쳐 올해부터 오사카 연고구단인 오릭스 버팔로스 선수로 활동한다.

이 선수는 향후 에어부산 홍보대사로서 1일 지점장, 승무원 체험행사 등 고객과 할수있는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게 된다. 또한 에어부산은 '이대호 선수 응원 패키지상품'을 기획해 야구팬을 위한 관광상품을 출시키로 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해외여행 기회가 거의 없는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오사카 관광은 물론 해외에서 펼쳐지는 이 선수의 경기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뜻 깊을 뿐 아니라 이 선수의 홈런의지를 한층 북돋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행사"라고 언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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