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휴먼'..연출된 장면이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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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인간'판 앵그리버드가 등장했다.

움직이는 그림 파일(GIF) 모음 사이트 gifbin.com에 올라온 '고장난 뜀틀(Springboard jump gone wrong)'이라는 게시물이 누리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화면속에 등장하는 기계체조 선수는 힘찬 도약 후에 뜀틀 점프를 시도하지만 구름판이 고장난 탓인지 그만 판정위원석까지 날아가고 만다.

이 모습이 마치 스마트폰용 게임인 '앵그리버드'에서 새가 날아가 목표물을 맞추는 장면과 비슷하다. 누리꾼들은 이 체조선수에게 '앵그리 휴먼'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사실 이 장면은 실제상황이 아닌 컴퓨터그래픽으로 연출했다. 미국 통신판매업체인 '시어스로벅앤드컴퍼니'사가 '크래프트맨'이라는 공구세트의 광고를 위해 만들었다.

뜀틀 같은 장치를 제대로 정비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코믹하면서도 오싹하게 표현한 것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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