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촉진 위한 보조금 제도 재도입 예정

중국 소비자 인센티브제도 재도입할 듯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이 빠르면 다음주 초에 소비 촉진을 위한 보조금 제도를 재도입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선단양 상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중국은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소비 촉진을 위해 가전제품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가전제품을 버리고 새 제품을 살 때 지원해 주는 제도)을 실시해왔다.중국 상무부는 이구환신을 통해 지난해 11월까지 약 3000억 위안의 소비 지출 향상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음주 초께 소비촉진을 위한 보조금 정책이 다시 나오는 것과 관련해 차오 쟌하이 중국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은 "소비 부양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임금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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