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지난해 순익 감소 예상···목표가↓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BS투자증권은 2일 성우하이텍 에 대해 2011년 순이익 감소 예상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대식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의 지난해 순이익은 951억5000만원으로 22.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환율 영향에 따른 영업마진 축소, 유럽법인들의 적자전환, 법인세추납액 등 1회성비용 감소 등이 목표주가 하향 이유"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지난해 4분기에는 체코법인 지분매각 차익이 190억원 이상 반영됨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고 주가도 상당폭 조정됐기에 추가 하방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유로화 약세를 볼 때 유럽 지역 비중이 높은 것은 유리하지 않은 환경이지만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을 따른 글로벌 현지화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는 점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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