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새해맞이 로고 의미는?

네이버, 새해맞이 로고에 '독도' 담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임진년 새해를 맞아 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 등 검색 포털 사이트들이 일제히 '새해맞이' 로고를 선보였다.

NHN은 1일 네이버의 로고에 독도를 그린 한국화를 배치했다. 최동단에 위치한 독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로고에 삽입된 그림은 한국화가 일랑 이종상 작가의 1982년작 '독도의 기 II'다. 이종상 작가는 5000원권 지폐와 5만원권 지폐의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 영정을 그린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1977년부터 다수의 독도 그림을 그려왔다.

이종상 작가의 작품이 네이버 로고에 사용된 것은 NHN이 진행하고 있는 '네이버 로고 아트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네이버 로고 아트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로버트 태권V' 35주년에 맞춰 시작된 것으로 하루 평균 1800만 명이 방문하는 네이버 메인페이지 로고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다음은 새해를 기념하는 다양한 웹툰으로 로고를 꾸몄으며 네이트는 로고 옆에 '흑룡처럼 비상하는 2012년'이라는 문구와 함께 흑룡 그림을 배치했다.

기념일마다 선보이는 로고 '두들(Doodle)'로 유명한 구글은 외국어 공부, 운동, 음악, 독서 등 다양한 새해 계획을 형상화 한 로고를 선보였다.

김철현 기자 k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