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콘서트 '피아노와 이빨'과 함께 종무식 진행

30일 오후 2시부터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800여명 직원들 참여한 가운데 종무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기존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콘서트 '피아노의 이빨'과 함께 하는 종무식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윤효간이 젊은 시절 용산구에 거주했던 인연으로 직원들을 위한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 공연으로 진행돼 더욱 뜻깊다.용산구는 30일 오후 2시부터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800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갖는다.

오후 2시부터 1부 행사로 국민의례와 표창, 구청장 송년사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시30분부터는 피아니스트 윤효간의 콘서트 '피아노와 이빨'이 열린다.
피아니스트 윤호간씨의 '피아노와 이빨' 연주 모습

피아니스트 윤호간씨의 '피아노와 이빨' 연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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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헤이 쥬드(Hey Jude)’, ‘엄마야 누나야’, ‘오빠 생각’,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 등 주옥같은 공연이 이어진다.이미 1000회 이상 공연된 윤효간의 '피아노의 이빨' 공연이 용산구를 찾은 것은 올해 12월에만 두 번째다.

지난 1일 고 3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공연으로 용산구를 찾은데 이어 용산구 직원들을 위한 종무식 공연에도 찾아오게 된 것이다.

이번 용산구 종무식은 '피아노와 이빨' 공연으로 진행함으로써 더욱 감성적이고 풍성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피아노와 이빨'과 함께 하는 공연을 통해서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정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자는 다짐을 밝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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