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귀천도' 주인공 하차…"서러웠다" 눈물

▲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쳐

▲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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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최지우가 영화 '귀천도'에서 하차한 사연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최지우는 26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귀천도'라는 영화의 고사까지 다 지내고 몇 달을 연습했는데 주인공이 교체됐다"고 운을 뗐다. 최지우는 "연기를 못한다고 교체됐다"라며 "제대로 듣지도 못했던 것 같다. 왜 그랬다는 얘기를 누구도 내게 얘기 안 해줬고 그냥 시간이 흘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지우의 설명에 따르면, 최지우는 판타지 멜로영화 '귀천도'의 포스터 촬영과 잡지 인터뷰까지 다 마쳤던 상태. 그러나 당시 건강상 이유로 하차한 것으로만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지우는 "정말 서러웠다"며 "많이 울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얘기하면 옛날 얘기라 괜찮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한편 1996년작 영화 '귀천도'는 배우 김민종, 김성림, 이경영, 장동직이 주연을 맡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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