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포털 '줌', "3개월만에 10위권 포털 진입"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이 지난 9월 선보인 '개방형 포털' 줌(zum.com)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인터넷 리서치 전문기관인 코리안클릭이 발표한 ‘2011년 분야별 최고 성장 사이트’에 따르면 줌은 오픈 3개월만에 포털 사이트 순위 톱 10안에 진입, 중하위 포털 간 경쟁구도에 변화를 불러 온 것으로 나타났다.
줌 주간 순방문자(UV) 추이

줌 주간 순방문자(UV)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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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은 알집, 알약 등으로 알려진 이스트소프트가 5년간 준비해 온 사업이다. 위젯 개념의 '줌앱'을 설치해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첫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11월 뉴스서비스 ‘뉴스zum’ 등을 차례로 선보였으며 지난 21일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자체 검색 서비스 '검색zum'도 2일만에 테스터 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검색 zum’은 컨텐츠 공급 주체와 상관없이 사용자에게 가장 질 높은 정보를 우선적으로 표시해 주는 개방형 검색 서비스다.

한편 줌은 내년 상반기 검색 zum을 비롯해 '지식서비스', '아하zum', '줌앱 개발자 스토어'등의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은 zum.com 공지사항(zum.com/feedback/)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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