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올림픽대표팀 공격수 조영철이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둥지를 옮긴다.
오미야 구단은 22일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공격수로 뛴 조영철을 이적을 통해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계약기간 3년 외에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이적료와 연봉을 각각 1억 엔(약 15억 원)과 2000만 엔(약 3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적에 합의한 조영철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구단에서 뛰는 건 큰 도전이다. 더구나 2012년은 개인적으로 소중한 해”라며 “팀에 공헌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7년 요코하마 FC 입단으로 J리그와 인연을 맺은 조영철은 2009년 니가타로 이적, 올해까지 통산 88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오미야의 한국인 선수 영입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이천수, 김영권 등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조영철은 앞서 감바 오사카, FC 도쿄 등 많은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이를 뿌리치고 오마야를 택한 데는 은사인 스즈키 준 감독의 영향이 적잖게 작용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니가타 사령탑이었던 그는 2009년 조영철을 직접 데려온 바 있다. 조영철은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와 올해 각각 11골과 6골을 성공시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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