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5일제 수업 지원 재능 기부자 모집

예술, 학습, 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요 교실 수업 진행 도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내년부터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지역내 초등학교에서 수업 진행을 도울 ‘재능 나눔 기부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예술(미술 체육 무용 사진 연극 악기 등) ▲학습(과목별 학습지도, 독서, 자기주도학습법 등) ▲언어(영어 중국어 일어 한자 교육 등) ▲기타(보건 환경 생활예절 다문화교육 등) 등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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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도 학생들의 체험활동 인솔, 활동사진 촬영, 공연 등 분야도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모집 분야의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재능을 나눠 줄 기부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노원구교육비전센터 홈페이지(http://nest.nowon.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사진 포함) 이메일(jinnychun@nowon.go.kr)로 제출하면 된다. 또 노원평생교육원을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선정된 재능 나눔 강사는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8월 제외) 지역내 42개 초등학교의 ‘토요교실수업’을 돕는다.

이에 앞서 나눔 강사를 대상으로 봉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기본 소양 교육 등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한다.

구가 이같은 재능기부자를 모집하게 된데는 전문적 재능을 가진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또 학교 현장에서 토요 수업에 재능 기부자를 배치해 아이들의 창의·인성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한편 구는 지난 10월부터 초등학교 4개 교를 대상으로 2012년 주5일제 수업 대비 ‘주말 창의·인성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노원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학생들이 많아 전문적 지식을 지닌 재능 나눔 기부자의 관심과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주5일제 수업 지원을 통해 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지원과(☎2116-443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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