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특수전요원 UDT의 대테러훈련

[사진=해군본부 박주영 사무관]해군의 특수전요원(UDT)들은 정기적으로 우리 선박 납치를 가장한 해상 대테러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9000t급 군수지원함, 고속단정, 링스헬기와 UH-60 헬기들이 참여한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지난 2월에 경기도 평택 해상에서 개최된 해상대테러훈련도 천지함을 피랍 선박으로 가정해 이를 구출하는 것으로 모두 5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우리 선박이 납치됐다는 통보를 받은 링스헬기가 피랍 선박으로 접근해 납치범들을 확인하고 위협 비행을 했다. 이어 고속정 2척이 납치된 선박의 앞에서 기동하며 저지하는 가운데 UDT 대원 20여명을 태운 고속단정 2척이 선박에 접근했다.

고속단정은 선박의 후미와 좌.우현으로 기동하며 사다리를 걸기에 적당한 곳을 물색했다. UDT 대원들은 선미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하고 접근해 즉시 사다리를 고정시켰다.UDT 대원들이 사다리를 타고 선박으로 오르는 순간 UH-60 헬기에서도 UDT 대원들이 로프를 타고 내려왔다. 대원들이 함교를 장악하고 기관실 등 주요 격실을 접수해 납치범들을 제압하면서 훈련은 종료됐다.































사진=해군본부 박주영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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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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