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고무제품 등 세계일류상품 선정

▲금호석유화학은 세계일등제품 20개를 목표로 연구개발, 생산혁신, 시장확대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금호석유와학 연구원들이 제품을 연구하는 모습.

▲금호석유화학은 세계일등제품 20개를 목표로 연구개발, 생산혁신, 시장확대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금호석유와학 연구원들이 제품을 연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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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금호석유 화학(대표 박찬구)은 고무 산화방지제 제품 '쿠마녹스 13(KUMANOX 13)'과 계열사 금호폴리켐의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품 'EPDM'이 지식경제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선정된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BR)와 부타디엔고무(BR)과 함께 총 4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쿠마녹스 13은 제품의 기본 속성이 변질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만드는 고무 산화방지제로 주로 타이어 등에 사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전세계 고무 산화방지제 시장의 20%를 점유, 세계 2위 업체다.

EPDM은 내열성과 내오존성 등이 우수한 고기능성 합성고무로 자동차 부품, 전선 절연 피복 소재, 타이어 튜브 등 산업전반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전세계 EPDM 시장의 7.9%를 점유하며 아시아 1위, 세계 4위 업체로 현재 진행중인 증설을 통해 세계 3위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다.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세계일류상품은 금호석유화학과 화학계열사가 함께 추구하는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전세계 업계 리더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2001년부터 인증하고 있는 글로벌 제품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이면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연간 5000만달러 이상 수출에 성공한 제품들 중에서 선정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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