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의왕' 상습정체구역 올해말 확장개통

[수원=이영규 기자]상습 정체구간인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의 '의왕요금소~학익JCT' 구간이 당초 예정보다 1년가량 빠른 올해 말 개통된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의왕요금소~학의JCT 구간 하행선(봉담방향) 4㎞와 상행선 의왕요금소~중앙교회 0.7㎞구간을 오는 31일 공식 개통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왕요금소~학의JCT 하행선 구간은 2차로에서 4차로로, 상행선 의왕요금소~중앙교회 구간은 3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의왕요금소~학의 JCT간 상행선 3㎞구간은 올해 1월 임시개통 된 바 있다.

건설본부는 상습정체구간인 이들 2개 구간의 조기 개통으로 의왕요금소~학의JCT까지 출ㆍ퇴근 통과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물류비용도 62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건설본부는 특히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현재 상ㆍ하행선 2개 차로인 의왕요금소의 하이패스 차로를 4개 차로로 증설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구간은 5차로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2차로인 의왕~과천간 도로로 진입하면서 상습정체가 일어났던 곳"이라며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휴일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추가장비까지 투입하면서 조기개통에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본부는 미개통 잔여구간인 수원 금곡동에서 의왕 청계동 구간(13.07Km)은 내년 말 완전 개통키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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