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입주프리미엄 1위단지 '청담자이'

분양가 대비 3억3000만원 웃돈..경기는 광명역세권휴먼시아5가 1위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올해 서울 입주아파트 가운데 프리미엄(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단지는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프리미엄 상위단지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프리미엄 상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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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011년 서울 입주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가운데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120C㎡가 현재 15억9000만원으로 최초 분양가 (12억6000만원) 보다 3억3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에 입주한 청담자이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인근에 있는 총 708가구 단지다. 강남권 신규 입주단지로는 드물게 중소형 비율이 높고 한강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두 번째로 입주프리미엄이 높았던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로 조사됐다. 최초분양가 대비 115A㎡는 2억4200만원, 86B㎡는 1억11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이어 성동구 행당동 행당푸르지오 142㎡(2억3910만원),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5차 79B㎡(9650만원), 용산구 신계동 신계e-편한세상 187㎡(9400만원) 등이 높은 입주프리미엄을 보였다.
올해 경기 아파트 입주 프리미엄 상위단지

올해 경기 아파트 입주 프리미엄 상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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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는 2월 입주한 광명시 소하동 광명역세권휴먼시아5단지에 가장 높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125㎡는 4650만원, 147㎡는 5560만원, 168㎡는 1억1390만원, 186㎡는 1억4610만원씩 분양가 대비 웃돈이 붙어 면적에 비례한 상승을 보였다.

이어 비전주공1차를 재건축한 평택시 비전동 롯데캐슬 109B㎡의 경우 분양가(2억4887만원)에 4613만원의 웃돈이 붙어 현재 평균 매매가 2억9500만원 선이다. 윤정아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단지들은 대부분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은 대부분 강남권 위치한 재개발 재건축 입주단지로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며 학군과 기반시설 이용이 용이했고 경기지역 역시 기존 도심이나 신도시 내에 위치했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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