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글로벌 착한 기술’ 육성한다

저개발국가 삶의 질 향상 위한 적정기술 및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하이스코와 기아대책이 주관한 ‘착한 기술과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20일 서울 잠원동 현대하이스코 서울사무소에서 열렸다.현대하이스코는 지난달 19일부터 열흘간에 걸쳐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저개발국가 국민의 생활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적정기술과 디자인을 공모했다. 지난 6일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친 후 총 7개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칫솔의 대용품을 만들 수 있는 ‘Dental Care Stick’을 고안한 ‘디자-人’팀(국민대 구경완씨 외 1명)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중국 티베트 여성들을 위한 ‘착한 지게’, 베트남 쓰레기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다용도 가방’ 등 6개팀 응모작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5개 팀에게는 아시아 저개발국가에 대한 해외탐방의 기회가 주어지며, 이외에도 대상 수상 1개 팀에 100만원, 장려상 수상 2개 팀에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현대하이스코측은 단순히 적정기술을 선정하고 상금을 전달하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통해 저개발국가에서 현지인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착한 기술과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저개발국가의 생활환경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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