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씨유메디칼,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씨유메디칼 이 코스닥 상장 첫거래일에 공모가를 웃도는 가격에 시초가를 결정하고 급등세다.

15일 오전 9시9분 현재 씨유메디칼은 시초가 1만6000원보다 2400원(15.0%)오른 1만8400원으로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씨유메디칼은 공모가 1만2000원보다 33.33% 높은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씨유메디칼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의료기기업체로 주력제품은 심장충격기다. 특히 자동제품인 AED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이날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AED 원천기술을 확보한 업체는 동사를 포함 6개사에 불과하다"며 "최근 심장충격기 시장은 AED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는 2008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AED 구비의무가 통과돼 해당시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설치의무화 대상 중 92.0%를 차지하는 공공주택이 2011년부터 설치의무 대상처로 포함돼 앞으로도 양호한 AED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씨유메디칼은 최근 2년간 연평균 30% 외형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7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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