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산탄데르와 '현대캐피탈 영국' 설립


";$size="300,199,0";$no="201112140953393481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영국 내 전속 할부금융회사 설립을 위해 유럽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의 소비자금융과 함께 합작회사 설립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과 마그다 살라리치(Magda Salarich) 산탄데르 소비자금융 사장은 영국 런던에서 '현대캐피탈 영국' 설립 체결식을 가졌다.

현대캐피탈 영국은 영국 내 현대차와 기아차 고객에게 할부금융 등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은 유럽에서 주요한 자동차 시장의 하나로, 현대캐피탈 영국은 유럽에서의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 신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캐피탈 영국의 자본금은 200만 파운드(한화 360억원)이며 지분은 현대·기아차, 현대캐피탈이 49.99%를 갖게 된다. 현대캐피탈 영국은 현재 영국 정부에 법인 설립 인가를 신청 했으며, 2012년 3분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현대캐피탈의 성공적인 할부금융 사업 경험과 산탄데르 소비자금융의 영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현대와 기아차의 고객과 딜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며 "현대캐피탈 영국이 유럽에서의 현대자동차그룹 성장 지원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는 2009년 현대캐피탈 독일을 설립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현대캐피탈 독일은 독일 내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자동차금융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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