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C닮았다" 논란빚은 용산 주상복합 디자인 확정안됐다 -블룸버그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9.11 테러로 무너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논란을 빚었던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건물 디자인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 대변인과의 전화 인터뷰를 인용해 "디자인에 관해 어떠한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네덜란드 설계업체 MVRDV는 "9·11 테러가 연상되는 디자인을 제작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설계 과정에서 어떤 유사성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