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사회적 기업 자립해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회적 기업에 대해 "정부가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해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사회적 기업이 자립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옆에서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7일 서울시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 '취업'을 주제로 열린 '청춘콘서트 2.0, 김여진의 Action 토크'에 게스트로 참여해 참가자 김성진 씨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씨는 박 시장에게 "정부에서 사회적 기업 정책을 많이 펴고 있지만 MB 정권 이후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 "사회적 기업을 고민하면서 당사자들과 소통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사회적 펀드 관련해 내년 서울시 예산에 일부 반영했다"고 답했다. 다만 "형식적으로 5만개의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10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의 경제체제 하에서 새로운 일자리 만드는 것이 정말 어렵다"면서 "새로운 체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청춘콘서트는 지난 6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시골 의사 박경철, 개그맨 김제동의 참여로 시작됐다. 지난달부터 법률 스님과 배우 김여진, 개그맨 김제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청춘콘서트 2.0'이 진행되고 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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