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글린 데이비스 신임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한한다.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신임 인사를 위해 7일 오후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한ㆍ중ㆍ일 순방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 클리퍼드 하트 6자회담 특사, 시드니 사일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국ㆍ일본 담당 보좌관 등이 동행한다.그는 8일 오전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한 뒤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류우익 통일부 장관 등과도 각각 만나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한 중 제네바 북미 고위급 대화 이후의 북핵 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3차 남북ㆍ북미간 후속 대화 문제 등에 대해 한국측과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과정에서 남북대화와 북미대화 순서로 진행됐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북미대화를 먼저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3라운드 대화의 계기와 성과를 만들기 위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 중단등 이른바 비핵화 사전조치와 관련해 한미간 유연성을 모색하는 방안도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외무성 담화를 통해 UEP 중단을 사실상 거부했다.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차 남북ㆍ북미간 대화 이후의 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3차남북ㆍ북미 대화 개최 가능성을 포함해 앞으로 어떻게 북핵 문제를 다룰지에 한미가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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