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최근 제기된 새만금방조제 붕괴 우려와 관련해 정부가 안정성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일부 언론이 문제로 제기한 새만금 2호 방조제 전구간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조제는 안전하며 붕괴우려는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상길 농식품부 1차관은 브리핑에서 "조사결과 방조제 안전에 영향을 미칠만한 침식이나 유실된 흔적이 없다"며 "방조제 최종물막이를 한 후 측정한 2007년 자료와 이번 측정자료를 비교한 결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문제된 구간의 조류 속도는 초속 0.19~0.46m로 측정됐다"며 "이 같은 조류에 의해 방조제 사석의 유실은 일어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차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조제 주변해역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 및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중순 일부 언론에서 새만금 방조제의 바닷속 구조물이 빠르게 유실되고 있다며 방조제 붕괴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정확한 조사와 검증을 위해 간척·해양·토목분야 전문가 13명(외부 8명, 내부 5명)으로 구성된 민관공동조사단(단장 손재권 전북대 교수)을 구성하고, 2호 방조제 전 구간(9.9km)에 대해 종합적인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새만금 방조제는 전라북도 군산시와 고군산군도, 부안군을 연결한 대규모 방조제로, 길이가 33.9km에 달해 '세계 최장의 방조제'로 기네스에 공식 등재됐다. 농식품부 산하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을 총괄했으며 1991년 첫 삽을 뜬지 20년 만인 지난해 4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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