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망 또 멈췄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농협 전산망에 또다시 장애가 발생했다. 지난 4월과 5월 초유의 전산망 다운 이후 세번째다.

2일 농협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42분부터 농협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전 계좌의 인터넷뱅킹 업무가 중단됐다. 계좌 조회를 클릭하면 '계좌가 등록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뜨는 상황이 계속됐다. 이와 함께 자동화기기(ATM), 체크카드 거래도 모두 중단됐다. 이후 1시10분부터는 일부 복구됐으나 고객 1만6518명(2만5539계좌)의 인터넷 거래 업무는 여전히 중단된 상태였다. 전산망 장애는 3시54분까지 약 4시간동안 지속됐다.

이에 따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농협 고객을 중심으로 항의글이 잇따랐다.

농협 관계자는 "자정께 일상적으로 다음날 영업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계좌번호 정당성 체크 프로그램'의 오류가 발생한 것이 원인"이라며 "이번 마비 사태가 해킹으로 인한 것은 아니며, 지금은 모두 복구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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