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게임 카테고리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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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구글이 한국 안드로이드 마켓의 게임 카테고리를 개방했다.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국내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도 자유롭게 게임을 유통할 수 있게 된 것. 이번 게임 카테고리 오픈은 2010년 3월 폐쇄조치 이후 약 1년 8개월만이다.

구글은 29일 안드로이드 마켓 게임 카테고리가 한국 사용자들에게 열렸다고 밝혔다. 유료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매월 이동통신사 요금에 합산되는 통신사 요금 결제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2010년 3월 사전 등급분류심의 의무화에 따라 게임 카테고리를 닫았으나, 최근 관련법이 자율심의로 바뀌면서 다시 열게 됐다.

구글 측은 "안드로이드 기기가 한국에 출시된 지 채 2년이 되지 않았으나 한국 사용자들의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전세계 2위 규모로 성장했다"며 "한국 사용자들이 전세계 유명 게임을 한국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게임 업체 역시 안드로이드 마켓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할 수 있게 돼 게임시장 규모가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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