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대란 정말오나?"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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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올 겨울철 전력 부족현상을 막고자 실시간 전력수급 상황과 전력예보 정보를 제공하는 절전사이트(www.powersave.or.kr)를 개설하고 28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사이트에서는 경제활동과 가정생활에 적절한 전기절약 행동요령을 제공하고 전기사용 제한대상도 한눈에 볼 수 있고, 위반시설 및 낭비사례도 신고할 수 있다.실시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력예보 자료는 전력거래소에서 직접 제공하고 최대 공급능력, 현재 전력수요, 전력예비력, 예비율 등을 모두 볼 수 있다. 또한 가정과 건물의 절전선언 등록, 우수제안 공모, 낭비사례 신고 등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절전을 실천한 가정과 건물에 대해 평가를 통해 인증서 또는 인증마크를 부여한 뒤 우수사례집도 만들 예정이다. 전력피크 기간 중에는 비상시 조치상황 및 이행여부 점검, 단계별 절전을 위한 사회적 협약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된다.

정부는 향후에는 절전사이트와 연동되는 모바일웹과 스마트앱도 개발해 보급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도 연계하는 등 양방향 실시간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유종 지경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은 "2013년까지 전력수급은 공급력이 충분하지 않아 수요증가를 억제하지 못할 경우, 전력수급 불균형사태 발생의 우려가 높다"며,"절전사이트가 전 국민이 절전에 동참하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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