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원주 효성백년가약 652가구 분양 중

평창동계올림픽 특수 효과 톡톡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효성이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에서 ‘원주 효성백년가약’ 652가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52㎡규모로 분양가는 3.3㎡당 491만~615만원대다. 잔금대출 이자를 회사가 2년간 대납하는 분양조건을 내건 상태다.

단지 인근에 화천이 흐르고 치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원주중·고, 원주여고, 명륜초, 상지여고 등과도 가깝다. 분양관계자는 “평창올림픽 개최 발표 이후 교통망 확충계획에 속도가 붙으면서 잔여물량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현재 원주는 중앙선 덕소~원주 복선전철 사업이 진행 중으로 2012년이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이동이 수월해진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용산역 구간 KTX가 운행 예정이고 원주~강릉복선전철도 2012년 착공된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대로 진입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교통망 확충 사업으로 집값도 영향을 받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11월10일 원주의 매매가는 한 주간 0.6% 상승했다. 지난 7월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이후 13주간 평균 0.84%씩 오르고 있는 추세다. 미분양 감소세도 두드러진다. 강원도내 미분양 주택물량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033)765-8899
원주 효성백년가약 조감도 /

원주 효성백년가약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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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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