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티에스엠텍, 수주 호조세 지속 기대..급등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티에스엠텍 이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35분 현재 티에스엠텍은 전날보다 640원(8.31%) 오른 8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에스엠텍은 티타늄 등의 특수재질 소재를 이용해 화학·석유화학 및 발전, 해양플랜트 등의 기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권윤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티에스엠텍에 대해 "일반 플랜트 기자재 업체와 달리 주로 특수소재를 이용해 제작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플랜트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부터 수주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까지 수주액은 3418억원으로, 지난해 2575억원을 크게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폴리실리콘 부문의 수주액은 연말까지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봤다.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수주호조는 폴리실리콘 생산설비가 이끌었지만 내년에는 폴리실리콘 설비를 비롯해 발전, 화학·석유화학 등 모든 부문에서 수주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티에스엠텍은 이날 중국 SUMEC인터내셔널테크놀로지와 178억8800만원 규모의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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