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마트도 '백기'…납품수수료 3~7%P 인하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백화점에 이어 TV홈쇼핑과 대형마트도 중소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를 3~7%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총 850개 중소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를 3~5%포인트를 인하하고, 5개 TV홈쇼핑(GS CJO 현대 롯데 농수산)은 총 455개 중소납품업체의 수수료를 3~7%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수료 인하는 10월분부터 소급적용한다.앞서 지난 8일에는 롯데·현대·신세계 등 3대 백화점이 거래 중인 1054개 중소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를 3~7%포인트 전격 인하한 바 있다.

향후 공정위는 장려금·수수료 인하의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이번 인하가 중소납품업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점검해 인하대상의 확대추진 등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또 장려금·수수료의 인하가 물류비·판촉사원 인건비·자동응답전화(ARS) 할인비용·무이자할부비용 등과 같은 추가부담의 상승으로 전가되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추가부담 추이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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