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란 '우승', 김하늘은 '3관왕'

ADT캡스챔피언십 최종일 7개홀 연장 끝에 승부, '최저타수상'은 이보미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조영란(24ㆍ요진건설ㆍ사진)이 올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조영란은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골프장(파72ㆍ6254야드)에서 끝난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4억원) 최종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김하늘(23ㆍ비씨카드)과 동타(1오버파 145타)를 만든 뒤 무려 연장 7개 홀 만에 '우승 파'를 잡아냈다. 2007년 KB스타투어 이후 4년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이 8000만원이다.

김하늘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시즌 3승을 토대로 올 시즌 상금왕(5억2429만원)과 다승왕, 대상까지 개인타이틀 '3관왕'을 싹쓸이했다. 최저타수상 경쟁에서는 1, 2위를 달리던 심현화(22ㆍ요진건설ㆍ19오버파 163타)와 유소연(21ㆍ한화ㆍ3오버파 147타)이 타수를 까먹으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보미(23ㆍ하이마트ㆍ71.84타)가 1위를 차지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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