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왜 짤라?" 옷 벗고 시위한 딸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뉴욕 중심가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한 젊은 여성이 어머니가 해고된 데 항의해 알몸 시위에 나서 작은 소동을 일으켰다고.

16일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이날 뉴욕의 번잡한 도로변에서 옷을 하나하나 벗기 시작했다.때는 위생과 안전을 이유로 이른바 ‘월가 점령’ 시위대 캠프가 경찰에 의해 철거된 직후다.

캠프를 철거한 경찰은 이 여성의 난데없는 알몸 시위에 한동안 어리벙벙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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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이 들고 있는 플래카드에는 “11월 4일 지멘스 글로벌이 우리 엄마를 해고했어요”라고 적혀 있었다.그는 온라인에 올린 글에서 “지멘스가 어머니의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며 “이번 일로 체포돼도 상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여성의 어머니가 왜 해고됐는지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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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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