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호선 경기북부 의정부-양주간 18일부터 임시개통

임시개통으로 통행시간 35분 단축효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도 3호선의 경기북부 의정부~양주간 구간이 18일 오후 3시부터 임시 개통한다. 양주·동두천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것으로 통행시간은 35분 단축된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오후 3시부터 국도3호선 우회도로(자금동~회천동) 중 나머지구간인 고읍 인터체인지(I.C)~회암 I.C(4.1㎞)간 전체 6차로중 2차로를 임시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임시 개통하는 국도3호선 구간은 양주·동두천지역 등 경기북부지역으로 통행하는 유일한 도로다. 최근 통행차량 증가로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하루 통행차량은 5만6000대다. 인근지역인 옥정·덕정·고읍지구 등의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서도 교통량이 늘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로 국도3호선 자금~신내(12.6㎞)구간 중 부분적으로 통행이 가능한 자금~고읍(4.6km)구간과 회암~신내(3.9km)구간은 지난해 3월과 12월에 왕복2차로를 임시 개통했다.

이번에는 나머지 구간인 고읍I.C~회암I.C(4.1km)에 대해 역시 2차로를 임시 개통함에 따라 자금IC~신내IC까지 전구간이 개통하게 됐다. 국도3호선 의정부~양주구간(자금~회천)은 2013년 말에 완전개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도3호선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임시개통도로 이용시 기존 국도3호선 이용때 보다 약 35분정도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이며 "교통체계 개선으로 경기북부지역 기업들의 물류수송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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